19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상한가 66개 종목 중 500원 미만 저가주는 34개 종목을 차지하며 50%를 넘어섰다.
또한 18일에도 코스닥 상한가 63개 종목 중 500원 미만 종목은 25개 종목에 달했다.
이 같은 500원 미만 저가주의 강세는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MMF, CMA자금 등 단기 유동성자금 좋은 상황에서 코스닥시장 테마가 형성되면서 여기에 편승하는 경향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지난 2007년 고점정도 수준 거래량이 나오면서 종목장세 분위기가 다소 과열된 모습이다.
대신증권의 봉원길 스몰캡팀장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좋고 전체적으로 코스닥 테마가 형성된 상황에서 편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코스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도 단순저가주로 강세로 범위가 확산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매기확산 국면의 끝부분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장이 불안하거나 종목들이 오를 만큼 오르면 좋은 주식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매기 확산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저가주인 후발주자들이 강세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저가주들의 강세는 초기 상승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며 "보통 끝물에서 우선주와 저가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시영 연구원도 "종목장세의 마지막 단계에서 테마도 아닌 저가주 종목들이 수급 때문에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액면가 이하 종목들이 움직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이 담보되지 않은 500원 미만 저가주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하나대투의 김시영 연구원은 "테마주 잡기가 늦은 상황에서 종목장세에 대한 고리가 저가주까지 확산, 단기적으로 투자가 과열됐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며 "저가주는 변동폭과 리스크가 크기 떄문에 투자하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동양의 이상윤 애널리스트도 "매기확산은 의미가 있지만 저가주 강세는 끝물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