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이 주요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글로벌 침체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과 신속한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재무부는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중국 왕치산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양국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대화를 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양국이 거시경제와 금융, 규제 분야에서 강력하게 협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했다.
외신들은 가이트너가 "중국 환율조작국" 발언으로 중국과의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된 시점에서 중국 부총리와 전화회담을 가졌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가이트너는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오바마 당선인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해 중국측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은 미국이 경제위기의원인을 오도하고 있다며 비난한 바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몇일 후 후지타오 주석과 전화회담을 가졌었다.
하지만 이날 재무부는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중국의 환율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이트너는 오는 13일 로마에서 열리는 G7회담에서 주요국 경제관료들과 만나 국제공조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