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KT-KTF 합병관련 경쟁사들의 논리는 과장돼 있다"며 "합병 시너지를 크게 해칠 정도의 규제가 나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이와 비슷한 유럽의 유무선 합병케이스 예로 들며, "유럽의 유무선 합병케이스 5개를 분석한 결과 유선회사 5곳중 4곳은 시장점유율이 2.6%~11.8% 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중 브로드밴드 사업자 단 한곳(스위스 소재)만이 점유율 5%가 증가했을 뿐 대부분 무선통신의 시장점유율은 합병 이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KT가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VoIP를 고려하면 점유율은 84%~85% 대로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KT가 지난 3년동안 유선사업부문의 매출액이 -4.5%까지 하락한 점 등을 고려해볼때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은 KT+KTF의 영업익을 여전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합상품 대해서도 "지난해 공정위의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KT의 유뮤선 결합상품 보다 SKT의 결합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향후 KT가 어느선 정도에서 네트워크를 분리하는지가 문제의 핵심으로 작용해 게 될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