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놓은 월마트를 제외하고 보면 5.7%나 감소한 것으로, 대부분 업체들에서 판매 부진이 나타났다.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5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집계한 35개 주요 소매업체의 1월 동일점포 매출은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당초 2.3% 정도 위축됐을 것이란 당초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개별 기업들도 전반적으로 매출 감소 결과를 공개했으나, 감소 폭이 전망치보다는 적은 경우가 많아서 뉴욕 증시에서 유통주들은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 달까지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급감은 미국에 불어 닥친 30년래 최악의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실업률 급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1월에만 미국 내 전 업계에 걸쳐 20만 명 정도의 감원이 단행된 데 이어, 기업들의 인원 감축은 해고가 가장 늦게 이뤄지는 것으로 간주되는 중소기업들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더욱 극심한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개별 업체별로 보면, 대형 할인업체 월마트는 1월 동일점포 매출이 2.1%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갑 열기가 힘들어진 소비자들이 저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할인점으로 대거 몰리면서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이에 월마트는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정규 거래에서 주가가 전일비 4.6%나 급등했다.
그러나 월마트를 제외한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매출 감소를 면치 못했다.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즈는 4.5% 줄었으나 예상치인 6.3% 감소보다는 양호해 주가가 5.2% 상승했고, 할인 체인점인 타깃 역시 매출이 3.3% 줄었으나, 5.5%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치보다는 양호해 주가가 3.0% 뛰었다.
한편 의류업체인 갭과 리미티드는 전년동월비 각각 23%, 9% 판매 감소율을 발표했다. 또 고급백화점 삭스(Saks)의 매출이 23.7%나 급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