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시스템 업체들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과 지난 12월 급격한 가동률 하락 및 패널가격 하락폭 확대로 인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2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 1/4분기 영업손실은 비수기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함께 분기 평균기준 ASP 하락으로 인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대비 패널가격의 전반적인 안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주요 거래선으로부터 TV패널 위주의 주문 증가가 이어져 가동률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경쟁업체 대비 실적 악화 폭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주요 LCD제품의 면적기준 평균가격의 전년대비 증감률은 오는 2월부터 소폭 상승 반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4분기 후반경에는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모니터 패널가격의 경우 유통재고 소진 및 패널업체들의 현금원가 미만 주문 거절 등으로 인해 1/4분기 중 현금원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그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관점을 기존의 구간매매 전략에서 점진적인 비중확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수요 회복 시그널을 찾기 어렵고 올해 내내 일정수준의 가동률 조정 없이는 수급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중기적인 관점에서 저점 매수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적정주가를 기존 20.8% 상향한 2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LCD주가가 상승반전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경쟁업체들의 설비투자 지연 및 축소로 LCD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도 1/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