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대우건설에 대해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과 수주증가 등으로 업종내 가장 양호한 주가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 4200원을 유지했다.
이 외에 대한통운 유상감자 등에 따른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부채비율 211.7% -> 176.4%), 금호아시아나그룹관련 주가 부담요인 감소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금호의 재무리스크가 감소하거나 늘어날 경우 모두 대우건설 주가엔 나쁘지 않다는 해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우선 유동성 보강을 통해 그룹의 재무리스크가 점차 감소할 경우, 시장은 대우건설에 대한 그룹 리스크를 점차 털어버릴 것"이라며 "반면 재무리스크가 더 크게 증가할 경우엔 궁극적으로 그룹의 대우건설 경영권 유지가 어렵게 될 것이니 대우건설의 그룹 리스크가 완전히 소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수준 또한 지난해 실적 추정치에 비해 각각 12.2%, 24.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수주잔고와 양호한 신규수주가 그 이유다. 올해 신규수주는 작년말 예상치대비 9.3% 증가한 11.0조원이 예상되며 국내는 작년 추정치보다 12.2% 감소한 7.4조원, 해외의 경우에는 119.1% 급증한 3.6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우건설의 지난 4/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1조 9541억원이나 영업이익은 55.6% 감소한 510억원을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가장 좋은 주택매출비중 감소와 전 공종에 걸친 원가율 상승, 미분양관련 대손충담금 증가 때문"이라며 "4/4분기 수주는 2조 2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7% 줄어들 전망이나 연간 누계로는 07년 수준과 거의 비슷한 10조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