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금융기업 18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금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금융산업은 -6.7%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은행업 -7.1%, 증권업 -8.2%, 카드업 -5.9%, 보험업 -2.1%로 나타났다.
금융기업들은 올해 금융환경을 둘러싼 불안요인으로 '실물경기침체의 장기화'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글로벌 신용경색 지속', PF부실규모 확대, 가계대출 불안심화 등을 꼽았다.
또 조사대상 업체들의 48.9%는 '현재 금융권의 인위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금융권 구조조정이 필요한 이유로는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 조직효율성 제고, M&A를 통한 대형화 수익성 제고 등을 지목했다.
아울러 실제 현재 금융권이 취하고 있는 구조조정 방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력조정'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자체조직중심 구조조정', '인력과 조직 계열사 축소 등 병행, 계열사 축소 및 매각 순이었다.
올 한해 국내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산건전성 강화',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수신(예금) 기반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자본시장통합법 시대를 맞아 금융권의 75.0%는 금융투자업으로 거듭나게 되는 증권업이 가장 큰 도약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은행업, 보험업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은행업, 여신전문업, 보험업, 투자자문업 등의 순으로 꼽혔다.
'자본시장통합법의 보완과제'로는 '금융기관 건전성확보', 고객투자 보호강화, 파생상품 선진화 방안 마련, 금융투자사 자금중개 역량강화 등이 지목됐다.
상의 관계자는 "올해 금융전망이 다소 어둡지만 금융권의 구조조정과 자본확충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체질강화가 될 수 있다"며 "아울러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