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의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하자 대규모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요타는 24일 발표를 통해 지난 11월 글로벌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58만 950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유럽 생산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5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토 야스에(Yasue Kato) 도요타 대변인은 도요타의 이번 생산 감소폭이 20년래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혼다 자동차 역시 지난달 글로벌 생산이 전년동ㅤㄹㅝㅇ에 비해 10% 감소한 32만 6176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혼다와 도요타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고용환경이 악화되면서 신차와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생산량과 순익 전망을 모두 줄이고 있다.
최근 도요타는 71년만에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혼다 역시 지난주 올해 순익 전망치를 62% 하향조정 한 바 있다.
한편 도요타 측은 11월 전 세계 차 판매 규모가 다이하츠나 히노자동차 등을 포함해 모두 61만 8000대로 전년동월대비 21.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비교 가능한 2000년 1월 이래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감소세로 기록된다.
도요타 만으로 보면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판매 규모가 감소했다. 중국과 인도 역시 부진 양상에 동참한 것이다.
국내 판매 규모가 10만 8000대로 27.6% 감소해 1976년 10월 오일쇼크 영향 이후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이 되었다.
11월 북미 시장에서 판매 감소율은 33.9%, 유럽은 29.6% 수준이었다. 중국이 21.4% 감소한 4만 100대, 인도는 2개월 연속 48.9%나 급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