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우려와 기업 실적악화 전망에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호주 증시 역시 유가 하락 영향과 기업 순익 악화 전망 등으로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중국 정부의 금리인하 등 정책 기대감에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악화된 제조업 지표와 월가의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으로 하락 마감한 뉴욕 증시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증시는 대부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날 JP모간체이스와 애플을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의 전문가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되면서 실적 악화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으며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도 강화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6.64엔 1.11% 하락한 8568.0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는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 증가로 약세를 보였지만 저점에서 저가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오전 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국 '빅3' 회생 여부에 주목한 관망세가 강해지며 낙폭이 제한되며 8500선을 회복하는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엔화 강세 우려에 혼다와 소니 등 수출주가 약세보였으며 월가의 버나드 매도프 '폰지' 사기로 노무라증권이 275억 엔의 손실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도요타가 판매부진을 이유로 신일본제철 등 주요 철강사에 대해 자동차용 강판 가격의 약 30% 인하를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철강주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신일본제철의 주가는 4.39% 하락했으며 JFE 홀딩스도 6%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0.51포인트, 0.54% 상승한 1975.01로 장을 마감했다.
IMF가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을 5%에서 6% 선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코스코(COSCO)가 운임 급락으로 인한 헤징 손실이 약 5억 8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한때 12% 폭락하는 등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 런민은행(PBOC)이 내년 중반까지 추가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반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부동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일부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반도체주의 강세로 초반 약세를 극복,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 0.07% 상승한 4616.89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역시 본토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3.26포인트, 0.55% 상승한 15130.21로 마감했으며 홍콩 H지수 역시 0.73% 오른 8063.75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