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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준금리 100bp 인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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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전망? 외국계기관은 내년도 마이너스 성장까지 보고 있는데.

△국제금융상황이 워낙 불안해서 경제전망도 어떤 상황을 가져가냐 혹은 전제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성장률이 나온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3%에서 어느 사람은 마이너스까지 나오는 여러가지 낙관적전망과 비관적전망 사이의 편차가 크고 지금은 그럴 수 밖에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루만 기다려달라.

최근의 이런 경제상황을 전망하고 발표하는 유수한 기관들이 계속해서 전망치를 낮추고 있고, 최근에 발표된 IMF나 이런데서 발표한 전망도 또 한번 낮아질 수도 있다, 이런 관측들이 꽤 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그렇다는 것만 말하도록 하겠다. 유동성상황과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기준금리를 정하고 그 기준금리를 근처에서 초단기자금, 구체적으로 말하면 은행간 하루짜리 콜자금이 움직이도록 한은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조정하는 게 기본이나,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다른 시장으로 효과가 잘 파급되지 않을 때는, 파급되지 않은 분야에다 겨냥해서 자금을 거래하는 수도 생각할 수 있다, 잘 아시다시피, 통안증권 중도환매, 이걸 팔아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고, 은행채 RP도 했고 오늘 우리가 동시에 발표한 증권회사를 RP대상기관으로 추가로 선정한 것도 그런 필요가 있을 때 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하는 방식도 당분간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면 되겠다.

=금리조절이 맞았는지 확인하면서 했는데 8월 금리인상은. RP대상기관 확대 효과는?

△8월 인상은 인상배경은 그당시 원유가격이 150달러까지 갔다. 지금은 50달러가 안된다. 8월 150달러가 11월 50달러 갈 것이라고는 아무도 몰랐다. 그러면 우리가 고려했던 것은 이것이 인플레이션 심리로 연결되는 걸 통화당국은 장기적으로 인플레 고착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지 않겠다, 하는 의지나 신호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뒤에 보니깐 상황이 특히 원자재 가격 등이 급변을 해서 만일 우리가 9월 이후에 리먼사태 이후의 상황을 예상을 했더라면 8월 금리 인상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당시 물가상승률 높아질 가능성 있고, 원유가격 높은 수준 유지한다면 물가압력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금 소비자물가 떨어지고 있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올라가고 있다. 그런 걸로 봐서는 8월 인플레에 대한 경계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본다.

△증권사 RP대상기관 추가한 것은 실제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비교하느냐. 이런 게 있다. 지금은 직접기관이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다른 데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금융시장의 전체에 자금을 공급하면 그것이 금융중개기관 거래를 통해 여러부분으로 퍼져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금은 있는데 금융기관간 유통이 안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곳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거래를 하는 게 자금경색 대처하는 데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했다.

△증권회사와 한은이 자금 거래를 안했는데 하더라도 증권금융을 통해 간접적으로 햇는데 앞으로는 자주 할 필요가 있겠다 그걸 자주하게 되면 적절한 증권을 가지고 있고 그걸 기초로 해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좀 더 다른 금융중개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살 사람이 없어서 이럴 경우에는 한은이 직접해준다는 생각을 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내년초에 금리추가 인하 가능성?

△정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그래서 내가 이자리에서 그 가능성을 닫아놓는 발언을 할수는 없다. 단지 우리나라 형편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금리가 적절하냐하는 것은 자기나라의 형편을 봐서 결정할 문제이지, 남의 것을 무턱대고 따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세계경제가 지금생각보다 더 나빠지고 우리경제도 나빠진다, 한은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제 답변은 정책 담당하는 사람은 항상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답변밖에 할 수 없다.

=내년도 추가금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내린다고 할때 부작용 우려, 한은이 할 수 있는 유동성공급 정책 관련해서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느냐. 앞으로의 대안이 어떤 게 있나?

△우리가 보기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주어진 여건 하에서 현재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펴기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고 싶다. 주어진 여건은 현재 한은 제도 법 등인데, 그래서 웬만한 지금 정책수단은 지금 상당한 정도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보면 되겠고, 그러면 통상적인 수단이 아니고 그 이상의 어느 정도까지 나갈 수 있느냐,는 금통위원 판단에 달렸다. 한마디로 말하면 심각한 통화신용수축기에 쓸 수 있게 돼 있다.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수단, 상당한 정도로 의존한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통화신용의 수축기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것에서 벗어나서 비상사태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해야 하느냐, 지금은 경계선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비상사태까지 수단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때 사용하는 수단이 없지는 않은데, 통화신용의 수축기에 제약을 가했냐. 발권력을 가지고 있고 당장에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는다. 정부에서 재정집행하면 자금 조달 위해 세금을 거두거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정부 예산 편성 국회의결, 중앙은행 발권력으로 하는 것은 그런 절차가 없다. 그리고 따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도 당장은 없어보인다, 중앙은행 발권력 동원해서 무슨 일이든 해보는 것은 굉장히 편하고 쉬워보인다, 그 대가는 국민경제가 부담한다. 정부에서 하는 것은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손에 잡히거나 절차가 확실하다. 중앙은행의 발권력에 기대려는 유혹, 그걸 방지하기 위해 한은법에 그런 장치를 뒀다.

최종적인 판단을 금통위원이 하게 돼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잘못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치를 해놓은 것. 불필요할 수도 있지만 100년 200년 해오면서 그런 안정장치가 필요하겠다, 라는 뜻해서 해온 것이다. 비상사태일 때는 판단하면 이렇게 할 수 있다, 그것도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기준금리 1.25%포인트 인하했는데 반응 보이지 않았다. 시중금리나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미칠 것인가. 정책대응이 실물경제에 어떤 효과를 미칠 것인가.

△정책 금리인하의 효과는 몇가지 경로가 있다.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리중개가 하루짜리 돈을 얼마에 빌릴 수 있나. 그것을 한은이 조절해주겠다. 현실적으로는 3개월, 6개월, 1년짜리도 있고 그렇다. 지금 현재, 채권금리나 예금대출금리보다도 기준금리가 한참 낮아졌으니깐, 그만큼 금리를 낮추려는 압력을 높인 거다. 우리가. 압력을 높인 게 얼마나 신속히 파급되느냐 금융상품 투자하는 사람 그 담당자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정량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실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그것은 정책금리의 변화가 각종 채권 여수시금리 등에 얼마나 파급되는지에 따라 연결돼 있다. 결국은 평상시의 기준금리 통화정책은 초단기 하루짜리 자금을 건전한 금융업자라면 3%로 얼마든지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만들어줄 테니, 그에 맞도록 행동을 하라라는 건데, 금융업자들의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중앙은행이 하는 것은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중개업자들이 하루짜리 자금을 그에 맞는 금리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앙은행만이 아니고 금융규제감독당국의 역할도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

= 금통위 스케치. 어느 선까지 금리를 내릴 수 있느지.

△지금경제상황이 흔히들 이야기하다시피, 외부여건과 내부상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경제가 성장하든 침체하든 높다, 반대로 갈 때는 완만해진다.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로 보면, 국제적인 상황은 너무 좋았다. 국내상황은 2002년은 안좋았다. 그것은 카드사태로. 2005년쯤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동안에 보면 경제가 조금 괜찮아지나싶더니 주저앉고 사이클이 짧아지는 상황이 2005년2006년동안 있었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짧게보면 2차대전이후, 길게보면 대공항이후로 가장 나쁜게 아닌가, 하는 게 대체적인 견해이다. 거기에다 국내경제도 상당히 부담이 많다. 그런 국제금융시장과 연결돼 있다보니깐, 국제금융시장의 자금 인출, 이런 것 때문에 국내 유동성도 줄어들고 환율은 올라가고 그런 금융에서 오는 상황도 적지 않고, 실물에서 오는 것도 정말 근래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나쁘다. 지금상황이 국내외가 다 통상적인 경기사이클 3-5년인데, 진폭이 크다. 깊다. 어찌보면 통상적인 경기사이클에다 금융위기에서 오는 압박이 가세했다, 라고 보고 그런 상황이라면 뭐 우리가 사상 최저 금리로 가는 것이 맞는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느냐, 우리끼리 합의된 바가 없지만 단지 통화정책을 하는 사람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논리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유동성함정에 빠지면 통화정책 무력화되니깐, 유동성함정 빠지지 않는 선에서. 금리가 너무 낮아서 아무도 개의치 않는, 97년 이전도에는 그때는 예금대출 10-20% 사이였는데, 지금은 돌이켜보면 그때는 요새처럼 0.25%포인트 안 움직였다, 그때는 0.25%포인트는 의미 없다, 가량 금리가 0.01%p이고 0.04%포인트면 어떤가, 자금금리변동에는 사람들이 반응안한다. 그러면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정통적인 통화정책을 하려면 이정도까지 가면 안된다. 그 수준이 얼마냐, 하는 것은 아직 합의된 게 없다. 아직까지는 유동성함정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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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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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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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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