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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준금리 100bp 인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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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전망? 외국계기관은 내년도 마이너스 성장까지 보고 있는데.

△국제금융상황이 워낙 불안해서 경제전망도 어떤 상황을 가져가냐 혹은 전제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성장률이 나온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3%에서 어느 사람은 마이너스까지 나오는 여러가지 낙관적전망과 비관적전망 사이의 편차가 크고 지금은 그럴 수 밖에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루만 기다려달라.

최근의 이런 경제상황을 전망하고 발표하는 유수한 기관들이 계속해서 전망치를 낮추고 있고, 최근에 발표된 IMF나 이런데서 발표한 전망도 또 한번 낮아질 수도 있다, 이런 관측들이 꽤 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그렇다는 것만 말하도록 하겠다. 유동성상황과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기준금리를 정하고 그 기준금리를 근처에서 초단기자금, 구체적으로 말하면 은행간 하루짜리 콜자금이 움직이도록 한은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조정하는 게 기본이나,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다른 시장으로 효과가 잘 파급되지 않을 때는, 파급되지 않은 분야에다 겨냥해서 자금을 거래하는 수도 생각할 수 있다, 잘 아시다시피, 통안증권 중도환매, 이걸 팔아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고, 은행채 RP도 했고 오늘 우리가 동시에 발표한 증권회사를 RP대상기관으로 추가로 선정한 것도 그런 필요가 있을 때 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하는 방식도 당분간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면 되겠다.

=금리조절이 맞았는지 확인하면서 했는데 8월 금리인상은. RP대상기관 확대 효과는?

△8월 인상은 인상배경은 그당시 원유가격이 150달러까지 갔다. 지금은 50달러가 안된다. 8월 150달러가 11월 50달러 갈 것이라고는 아무도 몰랐다. 그러면 우리가 고려했던 것은 이것이 인플레이션 심리로 연결되는 걸 통화당국은 장기적으로 인플레 고착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지 않겠다, 하는 의지나 신호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뒤에 보니깐 상황이 특히 원자재 가격 등이 급변을 해서 만일 우리가 9월 이후에 리먼사태 이후의 상황을 예상을 했더라면 8월 금리 인상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당시 물가상승률 높아질 가능성 있고, 원유가격 높은 수준 유지한다면 물가압력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금 소비자물가 떨어지고 있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올라가고 있다. 그런 걸로 봐서는 8월 인플레에 대한 경계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본다.

△증권사 RP대상기관 추가한 것은 실제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비교하느냐. 이런 게 있다. 지금은 직접기관이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다른 데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금융시장의 전체에 자금을 공급하면 그것이 금융중개기관 거래를 통해 여러부분으로 퍼져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금은 있는데 금융기관간 유통이 안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곳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거래를 하는 게 자금경색 대처하는 데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했다.

△증권회사와 한은이 자금 거래를 안했는데 하더라도 증권금융을 통해 간접적으로 햇는데 앞으로는 자주 할 필요가 있겠다 그걸 자주하게 되면 적절한 증권을 가지고 있고 그걸 기초로 해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좀 더 다른 금융중개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살 사람이 없어서 이럴 경우에는 한은이 직접해준다는 생각을 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내년초에 금리추가 인하 가능성?

△정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그래서 내가 이자리에서 그 가능성을 닫아놓는 발언을 할수는 없다. 단지 우리나라 형편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금리가 적절하냐하는 것은 자기나라의 형편을 봐서 결정할 문제이지, 남의 것을 무턱대고 따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세계경제가 지금생각보다 더 나빠지고 우리경제도 나빠진다, 한은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제 답변은 정책 담당하는 사람은 항상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답변밖에 할 수 없다.

=내년도 추가금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내린다고 할때 부작용 우려, 한은이 할 수 있는 유동성공급 정책 관련해서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느냐. 앞으로의 대안이 어떤 게 있나?

△우리가 보기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주어진 여건 하에서 현재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펴기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고 싶다. 주어진 여건은 현재 한은 제도 법 등인데, 그래서 웬만한 지금 정책수단은 지금 상당한 정도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보면 되겠고, 그러면 통상적인 수단이 아니고 그 이상의 어느 정도까지 나갈 수 있느냐,는 금통위원 판단에 달렸다. 한마디로 말하면 심각한 통화신용수축기에 쓸 수 있게 돼 있다.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수단, 상당한 정도로 의존한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통화신용의 수축기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것에서 벗어나서 비상사태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해야 하느냐, 지금은 경계선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비상사태까지 수단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때 사용하는 수단이 없지는 않은데, 통화신용의 수축기에 제약을 가했냐. 발권력을 가지고 있고 당장에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는다. 정부에서 재정집행하면 자금 조달 위해 세금을 거두거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정부 예산 편성 국회의결, 중앙은행 발권력으로 하는 것은 그런 절차가 없다. 그리고 따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도 당장은 없어보인다, 중앙은행 발권력 동원해서 무슨 일이든 해보는 것은 굉장히 편하고 쉬워보인다, 그 대가는 국민경제가 부담한다. 정부에서 하는 것은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손에 잡히거나 절차가 확실하다. 중앙은행의 발권력에 기대려는 유혹, 그걸 방지하기 위해 한은법에 그런 장치를 뒀다.

최종적인 판단을 금통위원이 하게 돼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잘못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치를 해놓은 것. 불필요할 수도 있지만 100년 200년 해오면서 그런 안정장치가 필요하겠다, 라는 뜻해서 해온 것이다. 비상사태일 때는 판단하면 이렇게 할 수 있다, 그것도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기준금리 1.25%포인트 인하했는데 반응 보이지 않았다. 시중금리나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미칠 것인가. 정책대응이 실물경제에 어떤 효과를 미칠 것인가.

△정책 금리인하의 효과는 몇가지 경로가 있다.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리중개가 하루짜리 돈을 얼마에 빌릴 수 있나. 그것을 한은이 조절해주겠다. 현실적으로는 3개월, 6개월, 1년짜리도 있고 그렇다. 지금 현재, 채권금리나 예금대출금리보다도 기준금리가 한참 낮아졌으니깐, 그만큼 금리를 낮추려는 압력을 높인 거다. 우리가. 압력을 높인 게 얼마나 신속히 파급되느냐 금융상품 투자하는 사람 그 담당자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정량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실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그것은 정책금리의 변화가 각종 채권 여수시금리 등에 얼마나 파급되는지에 따라 연결돼 있다. 결국은 평상시의 기준금리 통화정책은 초단기 하루짜리 자금을 건전한 금융업자라면 3%로 얼마든지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만들어줄 테니, 그에 맞도록 행동을 하라라는 건데, 금융업자들의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중앙은행이 하는 것은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중개업자들이 하루짜리 자금을 그에 맞는 금리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앙은행만이 아니고 금융규제감독당국의 역할도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

= 금통위 스케치. 어느 선까지 금리를 내릴 수 있느지.

△지금경제상황이 흔히들 이야기하다시피, 외부여건과 내부상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경제가 성장하든 침체하든 높다, 반대로 갈 때는 완만해진다.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로 보면, 국제적인 상황은 너무 좋았다. 국내상황은 2002년은 안좋았다. 그것은 카드사태로. 2005년쯤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동안에 보면 경제가 조금 괜찮아지나싶더니 주저앉고 사이클이 짧아지는 상황이 2005년2006년동안 있었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짧게보면 2차대전이후, 길게보면 대공항이후로 가장 나쁜게 아닌가, 하는 게 대체적인 견해이다. 거기에다 국내경제도 상당히 부담이 많다. 그런 국제금융시장과 연결돼 있다보니깐, 국제금융시장의 자금 인출, 이런 것 때문에 국내 유동성도 줄어들고 환율은 올라가고 그런 금융에서 오는 상황도 적지 않고, 실물에서 오는 것도 정말 근래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나쁘다. 지금상황이 국내외가 다 통상적인 경기사이클 3-5년인데, 진폭이 크다. 깊다. 어찌보면 통상적인 경기사이클에다 금융위기에서 오는 압박이 가세했다, 라고 보고 그런 상황이라면 뭐 우리가 사상 최저 금리로 가는 것이 맞는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느냐, 우리끼리 합의된 바가 없지만 단지 통화정책을 하는 사람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논리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유동성함정에 빠지면 통화정책 무력화되니깐, 유동성함정 빠지지 않는 선에서. 금리가 너무 낮아서 아무도 개의치 않는, 97년 이전도에는 그때는 예금대출 10-20% 사이였는데, 지금은 돌이켜보면 그때는 요새처럼 0.25%포인트 안 움직였다, 그때는 0.25%포인트는 의미 없다, 가량 금리가 0.01%p이고 0.04%포인트면 어떤가, 자금금리변동에는 사람들이 반응안한다. 그러면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정통적인 통화정책을 하려면 이정도까지 가면 안된다. 그 수준이 얼마냐, 하는 것은 아직 합의된 게 없다. 아직까지는 유동성함정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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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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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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