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 급락과 월말 지표에 기대며 강세 분위기를 타면서도 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해 조용한 분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05%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틱 상승한 107.63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월말지표가 경기침체를 더욱 확연히 드러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이미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한 터라 이를 통해 강세 플레이를 펼치기에는 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워 전일대비 30.5원 급락한 1482.5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의 수급 상황과 채안펀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도 시장에 부담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조용한 편이고 보험 등 기관들보다 개인들의 활약이 눈에 두드러진다.
현재 개인들은 193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12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보험에 비해 거래가 활발하다. 외국인 역시 149계약으로 거래가 부진한 편이다.
다만 증권은 166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권은 246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채권시장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라면서 "기관들의 참여가 거의 없는 가운데 외국인, 보험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매가 오히려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에는 환율급락, 월말 지표로 롱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미 가격에 반영된 터라 크게 힘을 못쓰는 것 같다"면서 "채안펀드 마련과 시장 수급 등을 생각하면 롱을 기대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