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주말 가이트너 효과로 반등한 미국 증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약세로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주가가 한자리수로 주저앉은 씨티그룹에 대한 불확식성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재확인시키면서 금융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날 HSBS의 주가는 오전 한때 전주대비 2% 가량 빠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호주 커먼웰스은행도 3%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시티그룹에 대규모 지급보증 및 자본 투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후반들어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호주 증시는 초반 약세를 뒤집고 상승반전에 성공,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씨티그룹 구제에 대한 회의감이나 장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시장 전반의 회의적인 분위기는 여전했다.
특히 증국 증시는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전주말에 이어 사흘째 하락 마감했으며, 대만 증시도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나갔지만,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말 종가보다 72.33포인트 3.67% 급락한 1897.06로 장을 마감했다.
기대했던 금리인하 등의 조치가 나오지 않자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하락세로 마감, 1900선을 다시 내줬다. 오전 부동산 관련주들이 3% 가량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10.56포인트, 0.25% 하락한 4160.54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때 2% 가량 하락했지만 저점에서 저가매수주문이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주말 종가보다 201.26포인트, 1.59% 하락한 12457.94로 거래를 마쳤으며, 홍콩 H지수도 0.75% 빠진 6376.9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홍콩 증시는 HSBS와 스탠다드차터드(Standard Chartered) 등 은행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스탠다드차터드는 회사가 현금확보를 위해 30억 달러 상당의 우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하면서 주가가 5.3%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주말 보다 1.90포인트, 0.06% 상승한 3388.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늘 일본 증시는 근로감사의날 대체 휴일로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