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어제보다 444포인트, 5%이상 급락하며 7500선까지 밀려났다. S&P500 지수는 7% 가까이 급락하며 11년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1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실업율 증가에 따른 소비위축과 그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제 유가도 5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치면서 관련주 약세를 통해 증시를 압박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44.99포인트, 5.56% 급락한 7,552.2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0.30포인트, 5.07% 하락한 1,316.1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 역시 54.14포인트, 6.71% 폭락한 752.44를 기록했다.
이날 재무증권 수익률은 2년물이 사상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또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한때 3%선 하향 돌파 움직임을 나타낸 뒤 3% 바로 위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미국 달러화는 연이틀 폭락한 주가 영향 속에 다시 한번 일본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했다. 엔/달러는 93엔 선으로 2엔 가량 급락할 정도로 엔화 강세가 급격했다.
달러/유로는 1.24달러 선이 유지된 가운데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파운드/달러는 6년래 최저치로 하락하고 달러/스위스프랑은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럽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날 종가대비 4달러 하락한 49.6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금 선물은 온스당 748.70달러로 전날보다 12.70달러 상승하며 연이틀 엇갈렸다.
[美 증시 주요지수(11/2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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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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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7,552.29... -444.99 (-5.56%)
나스닥...... 1,316.12... -70.30 (-5.07%)
S&P500........ 752.44... -54.14 (-6.71%)
러셀2000...... 385.31... -27.07 (-6.56%)
SOX........... 171.32... -5.78 (-3.26%)
유가(WTI)..... 49.62.... -4.00 (-7.46%)
달러화지수.... 87.99.... +0.32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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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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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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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0.06(-0.05). 1.06(-0.07). 2.02(-0.17). 3.32(-0.21). 3.91(-0.20)
20일 0.02(-0.04). 0.98(-0.08). 1.89(-0.13). 3.01(-0.31). 3.4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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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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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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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2487...... 95.65.... 119.43.... 1.4950.... 1.2135.... 63.61
20일 1.2450...... 93.69.... 116.68.... 1.4726.... 1.2236.... 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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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은 은행주가 특히 손실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 속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씨티그룹의 주가가 26%나 폭락했다.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18% 및 14%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씨티그룹의 종가는 거의 14년 만에 최저치였고, JP모간체이스는 2003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에서 거래됐다.
모간스탠리의 주가가 10% 이상 내리면서 한 자리 수로 떨어졌고, 골드만삭스그룹의 주가는 5.8% 내렸다. 이날 S&P 금융업종지수는 10.7% 급락했다.
초반 약세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미국 하원이 자동차 빅3업체에 대한 구제방안을 놓고 합의안을 조정 중이라는 소식에 일시 낙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합의안이 다음달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실망매물이 증가하며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대형업체가 무너지는 것은 피해야 하겠지만, 뚜렷한 회생의 길이 보이지 않는데 마구잡이로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실업율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그 전주에 비해 27000건 늘어난 54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2년래 최저치로 나타났으며, 당초 시장 예상치인 50만5000건을 상회하는 결과로 미국의 고용시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유가가 50달러 밑으로 내려가면서 에너지 관련주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엑손 모바일의 주가는 한달 만에 최대 폭인 6.7% 급락한 68.51 달러를 기록했으며, 셰브론사의 주가도 8.8% 급락한 64.40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