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터키 중앙은행은 하루짜리 차입금리를 16.25%로 0.5%포인트 인하하고, 하루짜리 대출금리는 1%포인트 내린 18.75%로 결정했다.
최근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흥시장의 경우 해외로 자본이 이탈할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금리를 내리지 못한다. 특히 터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를 신청한 상태여서 이번 결정은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터키 중앙은행의 이번 정책 결정이 상당히 위험한 행보라고 경고하고 있다.
터키 중앙은행은 간략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금리인하의 배경에 대해 "터키 내수 경제가 크게 약화되고 있고 유가 하락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두달 사이 터카 리라화는 미국 달러화대비 1/3 이상 평가절하된 상태이며, 이번 금리인하 소식에 하루 만에 4%나 약세를 보였다. 터키 리라 환율은 1.72리라까지 상승(리라 약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