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 선물은 디플레 공포가 고개를 들자 안전자산 도피에 따라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은 전날 종가대비 77센트, 1.4% 하락한 배럴당 53.62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53.3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다시 2007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런던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의 브렌트유 1월물도 전날보다 47센트 내린 51.8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는 8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 폭도 예상보다 컸다. 재고가 증가한 반면 석유수요는 최근 4주간 전년동기 대비 7%나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휘발유 재고는 50만 배럴 증가했으나, 주간 휘발유 수요는 0.4% 감소했다. 다만 재고 중에서 난방유 재고가 예상외 150만 배럴 줄어든 가운데, 미국 북동부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지면서 난방유 가격은 0.1%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는 원유 선물이 내년 4월까지 배럴당 40달러 선까지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일일 250만 배럴을 감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래도 개별 회원국들은 크게 감산할 경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극 협조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30달러 상승한 온스당 736달러를 기록, 이틀 연속 하락 이후 소폭 회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