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 채권 및 경제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전망을 실시한 결과 1/4분기까지 기준금리가 100bp인하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은 3명, 2/4분기까지 100bp 인하될 것이라는 의견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의 전문가는내년 2/4분기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기사는 16일 오후 5시 1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내년 1/4분기까지 금리가 100bp 인하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은 올해 12월을 포함해 내년 3월까지 매 금통위마다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것이라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우선 이들은 현재 채권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금리인하가 절실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한국은행이 두 달 동안 기준금리를 모두 125bp인하한 데다 RP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은행채 매입 등으로 단기 은행채,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금융기관의 단기 유동성 사정이 개선되고 있지만 중장기 자금경색은 여전한 상황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주 금요일 11월 금통위가 열리기 하루 전날보다 무려 85bp나 급등했고 통안증권 2년물도 같은 기간 65bp 급등했다. 10월 말을 기준으로 할 때 국고채 3년물 금리는 93bp 급등했다.
11월 들어서 내년도 국고채 발행 물량이 올해보다 20조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급 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팽배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가 채권시장의 안정을 목적으로 내놓은 채권안정펀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리는 또 다시 폭등했다.
채권안정펀드의 자금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국고채, 크레딧물 등 보유 채권을 팔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금융위가 채안펀드에서 국고채를 매수할 수도 있다고 전해지면서 '채안펀드'의 조성 목적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채권 매수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로 정상수준을 벗어난 채권시장의 난국을 타개해줘야 한다는 데에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연말로 갈 수록 금융기관들의 채권 매수 여력이 없어지는 데다 외국계 기관들의 북클로징, 신용위기의 지속에 따른 외국인의 채권 매도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한은의 액션 만이 시장을 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외국인은 지난 이틀간 국채선물을 1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했고 11월 들어 현물도 1조28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경기침체가 보다 가속화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금리인하가 필요한 이유로 꼽혔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시작한 국내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실물경제의 침체 속도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국내 경제를 이끌던 수출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급락하면서 경제성장률은 더 하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44억 34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8.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9월(28.2%)에 비해 증가율이 1/3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출증가율인 22.7%에 비해서도 낮은 것이다.
내년도 수출증가율 역시 한자릿수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에는 2%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경기부양위해 올해보다 약 20조원 늘어난 73조원의 국고채를 발행키로 함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한 만큼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로 정부가 정책 공조를 이뤄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