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우선 미국내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한미FTA 이행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협회는 5일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국 통상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레임덕 세션 기간 중 한미FTA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기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美 민주당의 주된 지지층이 노동자이며 특히 자동차 노조가 중요한 지지세력이 됐던 만큼 민주당 정부는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 한미FTA에 대한 미국 자동차 업계의 불만을 어떤식으로든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인 근로자들을 겨냥해 만든 통상정책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협상 요구▲무역조정지원제도 개정▲ 해외로 일자리를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특전 폐지 ▲적절한 임금과 복지를 제공하며 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우대 조치 등으로 요약된다.
무역협회는 또 오바마 행정부에서 단기경기부양, 에너지정책, 의료보험개혁, 금융규제개혁 등에 밀려 통상정책은 우선순위에서 다소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바마 정부는 부시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재검토 요구 가능성이 큰데다가 공정한 무역을 요구하고 있다라는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이 경우 미국이 기존에 체결한 무역협정의 이행여부에 대한 확인 및 공정무역 요구가 강화돼 WTO에 대한 제소도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국도 지식재산권 보호, 환율 운용의 투명성 제고, 덤핑이나 보조금 등 불필요한 마찰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미수출과 관련, "미국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당분간 대미수출은 부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