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원 환율은 금일장에서도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환율을 1,500원대 진입 문턱까지 몰고갔던 해외측 변수들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환당 국의 환율 안정화 의지가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노력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그간의 낙폭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간밤 있었던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앞서 중국의 인민은행도 중국의 기준금리를 27bp 인하하였다. 명일 예정된 BOJ의 금융정책위원회에서도 일본의 기준금리가 현행 0.5%에서 0.25%로 인하될 것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일 아시아권 증시 사정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외화자금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는 한은과 FRB간의 통화스왑체결 소식이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 보인다.
- 해외증시 하락과 금융권의 외화자금난이 그간 환율상승의 중요 요인이 되어 왔었기때문이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이 금일 추가로 하락한다 하더라도 아직은 하향 조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국내 고유의 문제로 상황이 썩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조치로 그간의 낙폭을 줄이고 있는 해외증시가 지금의 상승세를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지 경계감을 늦출 수가 없다. 연준의 금리인하를 확인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미국증시는 금일밤 예정된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을 계기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동 지표가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재점화할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은행권 자금난에 기업들의 유동성 문제까지 더해지는 국내 사정은 국내증시의 반등 여력을 좀먹고 있다. 설령 해외측 사정이 호전되더라도 국내증시가 호재로 받아들일 여유가 있을지 의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9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높다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나 환율에 미칠 영향이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
- 장마가 한창인 때도 해가 잠시 떠오르는 때는 있는 법이다. 대내외 돌아가는 사정이 우기가 이제 막 시작되는 모습인데 경상수지가 한달 흑자로 돌아섰다고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지금은 경상수지보다 외국인 투자가 들의 국내금융시장 이탈현상이 더 큰 문제인 것 같다. 환율이 하향 안정되려면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성이 확인되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금융시장 이탈현상이 중단되는 것이 좀더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금일 예상 범위: 1320.00 ~ 14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