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환율 급등 속에서 이틀 전 강세 분위기에 대한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86%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0틱 하락한 108.71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정도 급락한 1434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 이상 급락해 장중 1000선이 붕괴됐었다.
강세 분위기가 조정되면서 지표물과 비지표물의 조정도 한창이다. 만기가 9개월 남짓 남은 은행채의 경우 민평대비 23bp 높게 체결되고 있고 외국인들도 단기 위주의 통안채를 내놓고 있다. 통안채의 경우 한은의 바이백 발표 이후 어제에 이어 매수세가 죽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다만 장기쪽 은행채, 공사채는 장기투자기관들의 매수로 견조한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서도 시장은 크게 밀리지는 않은 분위기이다. 경기둔화세가 워낙 심각하다보니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4분기 실질 경제성장률 (GDP)이 3년 만에 3%대로 추락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채권시장은 이틀 전 강세 분위기가 기술적으로 조정되는 가운데 환율 급등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지표와 비지표 모두 조정을 받고 있는데 특히 만기가 9개월 남은 은행채의 경우 민평대비 23bp 높게 거래되고 있고 외국인, 외은이 단기 통안채를 꾸준히 팔고 있어 국고 지표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