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급락 양상으로 달러화는 일본 엔화 대비로 97엔 선까지 급격한 약세를, 호주달러화 대비로도 소폭 약세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화 및 파운드화 그리고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큰 폭의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6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당장 미국도 경기침체에 직면해 다음 주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유럽은 미국보다 더욱 심각한 경기 후퇴로 인해 금리인하가 더욱 큰 폭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형성되었다.
이 가운데 미국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넘게 급락, 위험회피에 따라 유로 및 파운드화 대비 일본 엔화 강세도 두드러졌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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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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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3052.... 100.07.... 130.64.... 1.6683.... 1.1519.... 67.08
22일 1.2862...... 97.55.... 125.46.... 1.6273.... 1.1618.... 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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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머빈 킹(Mervyn King) 영란은행(BOE) 총재가 경기침체 국면으로의 진입을 사실상 인정한 것 외에도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 경제의 침체 경고를 내놓았다.
또 아르헨티나가 민간 연기금을 국유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국가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됐다.
이 같은 세계 경기침체 부담에다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 악재가 속출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로 인해 엔/달러는 장중 97.23엔까지 급락하면서 3월 18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엔/유로는 124.65엔까지 폭락, 2003년 11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유로는 1.30달러 선은 물론 1.28달러 선까지 붕괴되면서 1.2743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제는 주식 등 자산시장의 레버리지 축소를 반영해 유로화 급락세는 자체적인 맥락과 힘을 가지는 분위기가 됐다.
영국 파운드화도 최근 미국 달러화 대비 1.7000달러 선을 하회한 뒤 2003년 9월 이래 5년여 만에 최저치를 면치 못했다. 장중 1.6135달러까지 밀렸다.
외환전문가들은 "미국이 유럽보다는 경기침체를 더 잘 견딜 것이란 판단이 외환시장을 지배하는 테마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