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통위는 두 달만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와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각각 25bp씩 인하했다. 채권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첫째,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2000년대 초반 디플레이션을 우려하여 각국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시장 버블과 같은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했다. 이에 2005년 전후로 세계경제가 디플레이션의 위협에서 벗어나자 저금리로 잉태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통화긴축이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디레버리징이 나타나면서 세계경제는 다시 디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최근 각국의 금리인하 공조는 새로운 통화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둘째,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적으로 2~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국내 통화정책도 그동안 세계적인 흐름에 동조해 왔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200bp에 이르는 금리인상이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경기하강의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통화완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적으로 2~3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다음 번 금리인하는 각국의 추가 금리인하 시기와 외환시장의 안정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셋째,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후 저가매수 관점을 제안한다. 그동안 당사는 국고채 3년 기준 5.30%를 목표로 국고채 위주의 듀레이션 확대를 제안해왔다. 금일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목표를 달성했으며,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이 유효할 것으로 여겨진다.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최근 금리하락이 급격하게 이뤄졌다는점에서 새로운 강세모멘텀이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듀레이션 베팅보다는 캐리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급격하게 확대된 신용스프레드를 이용하여 단기물에 한정하여 신용등급채권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