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7000억 달러 구제 금융이 이번주내 통과할 것인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거래도 줄면서 다소 관망흐름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하락 폭을 축소하면서 상승 반전 분위기가 역력하다는 점이 환율에는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4분 현재 1160.20/50원으로 전날보다 5.70/6.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157.00원으로 전날보다 10.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전날과 비교해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바로 상승 반전돼 한때 1167.00원까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다. 1167.00원은 연중최고치다.
그렇지만 거래량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구제금융안이 의회를 통과할지 지켜보면서 이후 거래에 나서려는 세력이 많아 등락폭은 제한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고 외국인은 2000억원 넘는 주식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일단 상승추세는 확실하나 구제금융안 통과에 따라 이를 지켜보자는 움직임이 있어 거래가 한산해 변동 폭도 제한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구제금융안의 경우 미국측에서 원활하게 통과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고 오늘의 경우는 약간 관망흐름이 보인다"며 "여전히 유동성 공급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어서 환율은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는 달러 매수 쪽이 더 안전해 보이는 장세"라며 "구제금융을 앞두고 위아래로의 급격한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