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 금리가 0.03%포인트 하락한 3.41%를 기록한 가운데, 2년물 국채 금리는 0.16%포인트 급락한 1.64%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3개월물 국채 금리가 전날보다 무려 0.66%포인트 폭락하며 0.04%를 기록했다. 사실상 제로금리가 된 셈이다. 대형 머니마켓펀드(MMF)가 원금 손실 상황으로 환매를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 규모가 6.2% 급감한 89만 5000호에 그쳤다고 발표해 채권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1991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인 이번 결과는 주택시장의 향방에 목을 매고 있는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타격이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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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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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70(-0.11). 1.80(+0.09). 2.59(+0.06). 3.44(+0.05). 4.09(+0.07)
17일 0.04(-0.66). 1.64(-0.16). 2.52(-0.07). 3.41(-0.03). 4.0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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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보험대기업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에 대한 대규모 대출 지원 등 구제 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불식되지 않았다.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와 같은 나머지 대형 투자은행에 대한 우려도 지속된 가운데 주요 금융주들이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가 4%~5% 폭락 양상을 보였고, 안전자산인 금 선물이 9% 폭등했다.
재무부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단기 국채를 매도하여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35일물 단기증권 400억 달러를 입찰하면서 일시 시장이 진정되는 듯했으나, 이 조치도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는 못해다.
일순간에 3.6조 달러 규모의 머니마켓펀드 시장이 환매 중단 우려로 인해 패닉 상황에 빠져들었다.
워낙 강력한 안전도피 흐름 때문에 이날 1개월물 단기증권의 수익률은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다가 나중에 가서야 수면 위로 소폭 올라섰다. 전날보다 0.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었다.
전날 500억 달러의 하루짜리 자금이 투입되면서 1.25%까지 하락했던 연방기금금리는 이날 3.75%까지 치솟았다.
재무부는 연준의 유동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고, 연준은 오전에 개입을 자제하면서 연방기금이 충분하다고 언급하는데 그쳤으나 오후들어서는 필요할 경우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개입할 것이라고 태도를 바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