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68센트, 0.66% 하락한 10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은 103.25 달러에서 출발, 장중 104.50 달러를 고점으로 102.3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5개월래 최저치다.
런던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의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일종가대비 1.37달러 급락한 9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102.06 달러를 고점으로 98.10 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역시 5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EIA)가 지난 주(9월 6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와 비교해 59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일일 생산량을 50만 배럴 가량 줄이기로 결정했지만, 시장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유가가 하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