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5% 이상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변동성을 보이고 환율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차츰 9월 위기설에서 벗어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0분 현재 1089.20/50원으로 전날보다 28.6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89.10원으로 전날보다 30.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역외NDF선물환율 상승세에 영향받으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이내 하락반전되면서 달러 투매 심리에 이끌려 가는 장세가 나타났다.
역내외 할 것 없이 국내 증시 급등에 따라 달러를 내다파는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환율은 단기 급락세를 이어갔다.
그렇지만 1080원 중반부근에서는 어느 정도 지지를 받으면서 1090원대 상승을 타진하는 모습오 일부 나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환율은 상승추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쏠림현상이 진정되면서 환율이 이제는 하락쪽으로 다소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1080원대 전후로 수급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최근 급등 이후 다시 급락이 나타나는 현상이 빚어졌는데 이는 수급원인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쏠려다니는 현상도 한 몫하고 있다"며 "일단은 1080원대에서 쏠림이 다소 진정된 만큼 방향성 타진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KB선물 이탁구 과장은 "단기적으로 108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며 "11일 채권만기일 이후 별문제 없다 밝혀지면 환율은 더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아직 우리 펀더멘털이 환율 급등시와 비교해 변한 것이 딱히 없기 때문에 환율의 상승추세는 여전하고 최근의 쏠려다니는 심리가 안정되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