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 주총은 오전 10시 49분 현재, 아직까지 세부안까지 결론을 내고 주총을 끝낸 건 아니지만 지주사 전환결정은 확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가칭 K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지분율이 15%를 넘느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기간은 26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다.
일단 시장관계자들은 소액주주와 외국인투자가들의 향배에 변수가 많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단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찬성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더라도 외국인지분율이 72%를 웃돌며 워낙 압도적인 구도여서 앞날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당장 국민은행 주가는 25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5만 7200원에 그쳤다.
2직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종가보다 2.15% 오른 수준이지만 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인 6만 3293원과는 6000원 정도의 거리가 있다.
지난 18일부터 자사주 매입에 전격 돌입했고 이미 그 전부터 지주사 경영진 내정자 등을 비롯해 내부 관계자들의 공개적인 주식 매입도 있었지만 주가는 좀체 오름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소액주주에겐 청구권을 행사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상황이다.
특히 지금처럼 불안정한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비춰볼 때 우리나라와 같은 이머징 마켓에서 은행 주식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할 것인지 심사숙고하고 있는 일부 외국인 투자가들에게는 털고 나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 국내 증권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글로벌 금융불안의 진원지인 미국에서 금융주가 나쁜 흐름이 심해질 경우 외국인투자가 가운데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 아래 예의주시하는 스탠스를 보였다.
이날 주총 의결 현황을 보더라도 지주사 전환에 대한 압도적 찬성흐름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날 주총은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수 가운데 53.2%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