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LCD패널가격도 가격하락세가 이어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 하반기 D램 고정 거래선 가격은 지난 8월 상반기 5.5% 하락한 데 이어 다시 떨어졌다. 낙폭도 11.1%로 확대됐다.
이와관련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4분기 PC 수요 증가가 예년 수준에 미달되면서 고용량의 메모리를 판매 촉진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D램 구매업체들의 가격 인하 요구가 강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물과 고정 거래선 가격의 확대된 갭이 고정 거래선 가격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도 PC 제조업체들의 D램 가격 인하 요구가 강력할 것으로 판단돼 9월에도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8월 중 고정거래선 가격 급락으로 고정거래선 가격과 현물 가격의 갭이 10% 미만으로 축소됐다는 점과 2/4분기 말 현재 세컨티어(Second-tier) D램 제조업체들의 현금 보유액이 45억 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시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낸드 제품 가격 하락세는 지속됐다.
이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경기둔화로 인한 낸드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증가가 완만한 가운데 낸드 시장 점유율 3위업체인 하이닉스가 3/4분기 공급량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점과 삼성전자와 도시바도 공격적인 증산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 유일한 업황 개선 가능성의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낸드 업황이 단기간 내에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8월 하반기 LCD패널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LCD 패널 가격의 경우 지난 8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하락을 시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업체들이 감산을 선언했으나 증산 자제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4분기 말 축적됐던 LCD업체들의 재고량이 쉽게 감소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LCD 패널업체들의 적정 수준을 초과한 재고 수준이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