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0.7% 증가한 수준.
지난달 뉴스핌이 주요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물가 전망치 5.68%보다 0.22%p 높은 수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6%나 상승해 1998년 10월 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7.1%나 급등해 서민들의 물가 고통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송성헌 물가통계과장은 "특히 석유류, 개인서비스 등의 기여도가 높았다"며 "개인서비스업의 경우 계절적으로 성수기라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기여도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소비자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한 품목들은 휘발유(24.8%), 경유(51.2%), 등유(65.8%), 금반지(58.3%), 돼지고기(25.4%), 전세(2.7%), 자동차용LPG(33.0%), 도시가스(7.6%), 사립대학납입금(7.2%), 유치원납입금(8.4%) 등 이다.
송 과장은 "소비자물가 동향이 전월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전월대비 석유류 가격 인상폭이 둔화됐다는 점"이라며 "지난 6월 석유류는 전월보다 7.7% 상승했지만 7월에는 1.7% 밖에 상승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7월 석유류 가격이 전년동월에 비해 35.5% 올랐다는 점에서 고유가에 따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면 이 부분은 가격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축수산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물가상승에 높은 기여도(3.48%p)를 보인 공업제품은 전년대비 11.4%, 전월대비 1.0% 올랐는데 이 가운데 석유류는 전년대비 35.5%,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전년동기 보다 5.0%, 전월보단 0.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7.1%,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1년 5월 이후 최대치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6.1%, 전월보다 3.6% 올랐으며, 농산물및 석유류제외지수는 1998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6%,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