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전날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1.5%, 48.4% 증가한 4조7090억원, 5475억원을,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0%, 56.9% 증가한 9026억원, 65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분기 영업이익률은 11.6%, 세전이익률은 19.2%"다.
이에 대해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추정치와 시장 컨센선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다소 하회,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플랜트부문의 적자전환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부문도 영업이익률이 1/4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였을 것"이라며 "조선과 플랜트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전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에 대해 그는 "수주호조에 따른 선수금 유입 증가로 인한 이자수입 증가, 현대삼호중공업(1477억원) 현대오일뱅크(493억원) 등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 증가, 회계기준변경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의 감소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조선 122.8억 달러, 해양 17.9억 달러, 엔진기계 31.5억 달러, 전기전자 13.0억 달러, 건설장비 11.2억 달러 등 총 197.8억 달러에 달했다"며 "이는 올해 신규수주 목표 293.6억 달러의 67.4%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부문은 올해 상반기 Global 신조선 발주규모가 41.8%나 감소했지만 현대중공업은 오히려 65.1%나 증가(금액기준)해 수주잔고는 조선부문 324.5억 달러, 해양 94.9억 달러 등 총 513.1억 달러에 달하게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3/4분기 중 후판가격 인상을 반영해도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PER 8.1배 수준"이라며 "차별적인 수주경쟁력과 안정적인 비조선부문 보유 등을 고려하면 삼성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 대비 과도한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