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순채무국 전환의 파장과 대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6년 이후 대외채무(외채)가 단기외채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며 "올 1/4분기 현재 외채규모는 4124억8000만달러로 외환위기 지전의 2.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론 올해안 8년만에 순채무국으로 돌아설 것.
대외채무 급증은 금융시장 불안 및 대외신인도 약화, 외환보유액 감소 등 국내 경제상황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연구원은 외채급증의 원인으로 ▲ 은행들의 달러 선물환 매입을 위한 현물환 매도와 해외 단기차입 증가 ▲ 외은지점의 국채 및 통안채 투자를 위한 본점으로부터 단기차입 확대 ▲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 등을 꼽았다.
때문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당국의 환율개입을 자제하고 적정 외환보유고 확보 및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환율 개입은 적정 환율 수준에서 미세 조정에 그쳐야 한다"며 "기업들도 외환관리 전담부서의 설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내부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 외채의 만기구조를 점검하고 장단기 자금의 미스매칭을 유의할 것 ▲ 국가별 통화위험 분산을 위해 외화자금조달 원천을 다변화시킬 것 ▲ 현 대외채무 규모와 구성, 대외지급능력 등을 홍보할 것을 단기 대책안으로 내놨다.
중장기적 대책으론 ▲ 교육, 관광 수지 등 만성적자부문 개선을 통한 경상수지 흑자전환 ▲ 외국인 직간접 투자 확대로 자본수지 흑자기조 전환 ▲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