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최근 국내 경기는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부문이 위축되면서 상승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수출은 중국, 산유국 등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내수부문은 실질소득 증가세 둔화, 기업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소비, 투자심리 위축으로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근원물가도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상승세 둔화와 물가오름세 지속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기위축보다는 물가오름세가 더 심각하다는 판단이다.
금통위는 "우리경제는 내수가 부진하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기상승세 감속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물가는 비용요인에 주로 기인해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우려와는 달리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