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0.5% 상승, 1998년 11월(10.9%)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 중 공산품 물가가 눈에 두드러졌다.
공산품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면 전년동월대비 15.2% 상승, 1998년 7월(1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크스 ·석유제품은 전월대비 8.8% 상승했으며 화학제품도 복합비료, 에틸렌 등이 올라 같은 기간 대비 6.7% 상승했다.
1차금속제품도 고철 국제가격 상승으로 철근, 강판 절단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3.0%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 전력수도가스는 전년동월대비로 한 달 전보다 마이너스 상승세를 보이거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농림수산품도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마이너스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부문은 금융(전월비 -1.9%)이 위탁매매수수료 하락으로 내렸지만 운수(0.6%)가 화물운임 상승으로 오르고 전문서비스(0.5%)도 건축설계감리비 상승으로 올라 전월대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상승,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전월비 -2.4%)은 수요증가 영향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이 상승한 반면 기온상승에 따른 출하증가 등으로 채소, 과실, 수산물 등이 내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월동월대비로는 한 달 전 0.3% 증가에서 -1.2%로 마이너스 반전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2000년 이후 경제상황을 지수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6월부터 생산자물가 기준년도를 기존 2000년에서 2005년으로 새로 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