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우리은행 권우현 과장,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미쯔비시도쿄UFJ 정인우 팀장, 삼성선물 정미영 이코노미스트,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NH투자선물 이진우 부장 등 8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7월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그룹 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6일 오후 6시 31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7월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22.30~1068.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10.00원, 최고 103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60.00원, 최고 1075.00원 전망
▷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 7월중 원/달러 환율 1020.00~1070.00원 전망
현재 장세는 기술적 분석이 의미가 없어 보인다. 외환당국은 하향안정 스탠스를 지속 취하고 있고 결제수요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 세계증시 하락은 국내 증시 하락과 맞물려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전 1050원대 후반이 외환당국의 개입선이었고 이 선에서는 일정부분 저항이 나올 수는 있다. 1050원대 후반을 넘어서면 1080원은 쉽게 돌파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개입여력이 쉽지 않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매매주체들도 달러 매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매주체들 사이에서는 당국 매도 개입이 나오면 달러 매수에 나서겠다는 생각이 강해 당분간 환율은 위쪽으로 지속 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지금 달러 구하기에 혈안이 돼 있다.
▷ 우리은행 권우현 과장
: 7월중 원/달러 환율 1028.00~1070.00원 전망
여전히 가장 큰 변수는 당국이다. 국제유가, 증시 등 주변 여건들도 있고 당국의 신중한 스탠스가 중요한 시점이다. 결과적으로 당국 개입에도 불구하고 1050원대를 지속회복한다고 본다면 개입효과는 반감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외환보유고가 충분해 개입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당국이 개입효과가
없다고 느끼면 약간 스탠스를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이렇게 되면 전고점을 시도할 것이다. 당분간 눈치를 보다 1060원선을 넘으면 당국 비판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이러면 당국이 또 어떻게 나올지도 관건이다. 현재 외환시장 수급 상황을 볼때 당국이 유리한 형국은 아니다. 그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외환당국이 개입효과 극대화 시점을 늦출 수도 있을 것이다. 물가 안정 경향을 취하는 당국은 개입의 극대화 시점을 찾는 형국이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좀 더 상승할 여지가 보인다. 글로벌 달러화와의 디커플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 7월 원/달러 환율 1030.00~1070.00원 전망
7월중 원/달러 환율은 5월 이후 벌어진 급등락세가 이어지면서 상향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외환당국의 개입과 더불어 개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루 10원 이상 급등락하는 등 시장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이다. 시장 거래할 때 확실한 잣대가 없기 때문에 시장 대응이 쉽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목표가 물가안정으로 잡힌 상황에서 당국의 달러 매도개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유가 급등과 주가 급락, 국내 경기 악화 등에 따른 환율 상승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개입 강도를 주목하면서 최소한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전제로 하는 대응이 바람직해보인다.
▷ 미쯔비시도쿄UFJ 정인우 팀장
: 7월중 원/달러 환율 1030.00~1065.00원 전망
7월중 원/달러 환율은 1050원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의 최대 화두는 정부 외환당국의 개입이고, 그 강도에 놓여 있다. 현재 시장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정유사의 결제수요가 지속되고, 국내외 주가불안에 따른 투신사의 역헤지 매수와 국내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관련 해외 역송금용 달러 수요 등으로 달러 수요가 큰 상태이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수급 구조는 달러 매수우위이고, 환율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정부 외환당국의 물가안정과 환율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달러 매도 또는 물량 공급이 지속되고, 조선중공업을 비롯한 전자 자동차 등의 수출업체들의 네고도 출회되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대량 달러 매도를 한두차례하면서 장중 급락폭이 컸기 때문에 상승시도가 조심스러워지고, 하락 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역외세력을 제외할 경우 외환시장 내 포지션은 한쪽으로 쏠리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이번주 이후 7월에는 외환당국의 개입 태도나 패턴에 일정한 변화가 생겨날 수도 있을 법하다. 따라서 환율이 단계적으로 완만하게 상승하거나, 물량 공급으로 누적된 매수 포지션이 늘어날 경우 비교적 완만한 환율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의 대규모 물량개입이 나온다면 1040원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가 재회복하면서 반등하는 급변동 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 삼성선물 정미영 이코노미스트
: 7월중 원/달러 환율 1015.00~1060.00원 전망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달러 약세, 신용리스크 확대로 전고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가파른 유가 상승과 달러약세에 대한 시정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 물가 안정을 위한 당국의 매도개입으로 변동성 확대 속에 1050~1060원의 저항선이 지켜질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이번달에도 외환당국은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월 시장에서 목격했듯이 당국의 개입보다 더 강한 시장의 달러 수요는 환율에 강한 지지 역할을 할 것이다. 여전히 원/달러 환율의 향방은 국제유가가 쥐고 있다.
▷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 7월중 원/달러 환율 1010.00~1060.00원 전망
이번달에도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고유가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조정이 계속된다면 환율에 미치는 상승 압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개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제한하겠으나 수요 우위의 시장 상황에 따라 점차 개입 레벨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개입 효과의 약화와 부작용이 부각될 경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이 외환시장 개입에서 금리인상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이번달에는 올해 전고점이었던 1060원선이 저항선으로 정부의 구두개입으로 지지됐던 1010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7월중 원/달러 환율 1025.00~1075.00원 전망
여전히 외환당국, 국제유가, 글로벌 달러화는 같이 봐야 한다. 외국인이 최근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채권까지 팔고 있어 이 자금이 달러 수요로 그대로 연결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수급상 문제 때문에 지속적으로 계속 오를 것이다. 휴가철을 맞이해서 유류 수요가 많은 시즌이 돌아왔다. 지정학적 불안이 겹쳐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환율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글로벌 증시 안 좋아지고 외국인은 주식 매도세를 강화할 것이다. 당국이 개입을 해도 효과가 예전에 비해 떨어져 당국은 일보 후퇴해 방어레벨을 높일 수도 있어 보인다. 1050원대에서 방어하려면 지금 상황에서 힘들다. 이런 이유로 인해 당분간 당국이 환율 상승을 용인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문제는 당국과 역외쪽의 싸움이다.
▷ NH투자선물 이진우 이코노미스트
: 7월중 원/달러 환율 1020.00~1070.00원 전망
환율을 돌려세울 의지도 능력도 없이 단행되는 빈번한 달러매도 개입이 더 지속돼서는 곤란하다. 진정으로 시장이 당국의 역할을 요구할 때가 조만간 찾아올 수 있기에 역내외 투기세력들에게 만만하게 보이는 의미없는 개입은 자제하고 시장이 1차적으로 보고자하는 1065원까지의 추가상승 이후 장세를 당국도 시장참여자들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달러화 약세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이 아닌 상승요인이다. 그만큼 원화는 신용경색에 취약한 통화인데다 자체적인 수급구도에서 지난 3년간의 과도한 매도헤지로 인해 절대적으로 달러 공급이 부족한 장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엔/원, 유로/원 등의 재정환율도 그간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하반기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