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물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6.12%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23틱 하락한 104.76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중경 차관이 3일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나와 금리의 인상과 인하 모두 쉽지 않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는 고유가 때문에 성장보다는 물가에 초점을 두겠다는 발언을 하자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 방향 면에서는 중립적이라는 이야기이지만 물가 상황이 그 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강조한 만큼 시장의 심리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어제 정부가 발표한 시중유동성 관리 계획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금통위를 한 주 앞두고 이런 불안 요인들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현재 외국인은 28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은행은 매도세를 늘려 현재 134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는 15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에 따라 1030원대까지 떨어진 후 현재는 다시 상승 반전하며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환율도 다시 상승반전한 데다 주식, 채권이 모두 동반 약세를 보여 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결국 어제 나온 정부의 긴축기조 변경가능성이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와 이머징 마켓에 대한 불안감 증폭과 맞물려서 금리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