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삼성SDI와 관련, "삼성SDI의 PDP사업이 삼성전자 VD 사업부에서 통합, 운용하기로 결정해 PDP사업의 불확실성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삼성전자에서 PDP사업의 통합 운영결정은 삼성SDI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 최소화와 중복 부서 구조조정 등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무엇보다도 PDP 사업의 추가적인 위험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일 삼성SDI는 PDP 사업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에서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평판 TV 시장에서 PDP의 입지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Set와 모듈 사업을 일원화함으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PDP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없이 내부 TV 수요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간소화하는 보수적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이 최소화되고 ▶삼성전자와 중복 부서에 대한 구조조정이 예상되며 ▶향후 개발 및 영업 인력이 삼성전자로 귀속되는 인사 이동이 후행될 경우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PDP 사업의 위험을 삼성전자와 분담함으로써 잔존 자산(1.2조원)의 상각 이외에 추가적인 위험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6/17일자) 보고서에서 삼성SDI가 PDP 중심의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에서 2차전지 중심의 에너지 전문 업체로 탈바꿈하고 있어 기업가치의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한 바 있다"며 이러한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향후 MD(Mobile Display)부문의 사업도 삼성전자와 AMOLED 및 TFT-LCD 사업의 일원화 차원에서 합작법인이 설립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주가는 자산 가치 건전화 측면에서 PBR 1.0배 수준인 10만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