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후판 가격 25만원 인상
동국제강이 6월 30일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2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후판 가격은 올해 들어 세 차례 인상됐으며, 조선용 후판은 101만원에서 126만원, 비조선용 후판은 104만원에서 129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인상은 슬라브 가격 급등을 제품가에 반영한 것으로 인상 자체는 예상된 것이었으나, 인상폭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판단된다.
전형적인 공급자 시장이 형성된 후판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 후판 수익성 악화 우려 해소될 전망
이번 판가 인상으로 후판 수익성 악화 우려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POSCO 후판 가격과의 격차 확대, 조선사의 가격 저항 때문에 판가 인상이 제한되며 하반기에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사상 최대폭인 톤당 25만원 인상이 단행돼 3/4분기 후판 롤마진은 2/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별 후판 롤마진은 1/4분기 33.8만원, 2/4분기 34.3만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3/4분기 롤마진은 슬라브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4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4분기에는 후판 가격 추가 인상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롤마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2Q 실적 Preview: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5031억원(+65.2% yoy), 영업이익 2167억원(+119.3% yoy)에 달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후판 생산성 개선(2Q07: 63만톤→2Q08: 73만톤)과 지속적인 판가인상에 따라 큰 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판가인상으로 롤마진이 개선돼 급증했다.
한편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에 급격한 원화약세로 외환관련손실이 700억원 가량 발생했으나, 2분기에는 환율 안정으로 외환손실이 100억원대로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환율안정세가 지속되며 외환관련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세전이익과 순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7만 3000원유지
이번 판가인상으로 후판 수익성 악화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며, 2/4분기 실적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회사 주가는 쌍용건설인수 참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급락했으나, 현주가는 올해 실적기준 PER 4.8배, EV/EBITDA 3.6배에 불과해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또한 회사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가장 저평가된 철강사일 뿐만 아니라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후판생산 능력확대(2007년말: 260만톤→2009년말: 440만톤)로 성장모멘텀도 충분하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매력과 성장 모멘텀에 근거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 3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