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장중 저점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낙폭이 줄였고, 홍콩은 장막판 상승 반전했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미국 증시 글로벡스 선물이 상승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을 다소 자아냈다.
전주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최대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앰벡의 신용등급 강등해 신용우려가 재발된 가운데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3개월만에 심리적지지선인 1만 2000선을 하회해 투심을 위축시켰다.
전날 씨티그룹이 투자은행 사업 부문에서 6000명을 추가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메릴린치(Merrill Lynch)가 미국 대형은행이 배당금 삭감과 신규 자금 투입이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해 악재가 됐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장초반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했지만, 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로 숏커버해 낙폭은 다소 줄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사흘째 하락하며 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편 중국 증시는 전주말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정부의 긴축우려가 강화되면서 장중 3% 이상 급락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시장이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변동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 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 또한 포착된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돼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대만과 홍콩, 호주 증시는 장중 일시 상승 반전됐고, 홍콩만 막판 강보합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6/2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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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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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857.47... -84.61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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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347.93... -8.81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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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760.42.... -71.32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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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03.28... -3.41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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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876.49... -25.95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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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408.90... -2.90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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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2,753.19... +7.59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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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12,257.95... -85.59 (-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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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켕225평균주가는 부동산주와 함께 자동차 관련주 역시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엔/달러가 107엔 초반선으로 하락해 전자업종주와 자동차를 포함한 수출주가 장초반 약세를 주도했으며, 오후들어서 금융주를 포함해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장초반 2% 가까이 급락했기도 했지만, 오전 막판부터 반발매수가 목격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미국의 신용우려가 불안으로 작용하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시장은 다소 방향성이부족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정유주와 함께 중국의 대형 알루미늄 국유기업인 치날코(Chinalco)가 1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석유제품 가격 인상이 에너지업종주에 큰 상승 요인은 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차익실현을 촉발했고,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긴축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오후들어 3%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홍콩항셍지수는 본토 에너지주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장 막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전주말 유가 급등에 따른 기업실적 우려로 지수는 장초반 2% 가까이 급락했지만, 중국 최대 원유공급업체 중국해양석유(CNOOC)와 함께 본토 통신주가 반등해 장중 상승시도가 전개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자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장초반 미국 영향 속에 지수가 사흘째 급락해 8000선을 크게 하회하자, 투자자들의 마진콜 요구가 우려되면서 장초반 약세를 보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와 함께 소매업종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최근 미국의 신용우려가 다시 불거지자, 장초반에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우리시간 오후 4시 30분께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75% 정도 하락한 2979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 종가대비 0.7% 정도 떨어진 1만 4465선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8% 정도 오른 368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