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과 은행 부행장들과의 간담회 직후 브리핑에서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은행들이 MBS, 커버드본드 등의 자산유동화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이와 관련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부행장들은 "과도한 자산 증가는 결국 자산유동화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그런데 자산유동화를 하려면 절차상의 어려움 등이 있다"고 호소했다.
또 은행들은 CD, 은행채 등의 시장성 조달의 적정 수준을 30% 수준이라고 보고 있었다.
김 국장은 "은행 평균 시장성 수신 비중은 30%를 조금 넘어 자산유동화의 필요성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며 "절차상의 문제나 채권시장 발전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최근 통화옵션상품인 KIKO 논란과 관련해서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이 상품은 자기책임하에 가입하는 것으로 일부 중소기업들이 중앙회 등을 통해 집단대응을 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도 토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젤Ⅱ가 도입되면서 위험이 클 수록 금리를 높게 가져가는 등 리스크 베이스드 프라이싱을 해야 하는데 최근 과당경쟁, 자산경쟁이 이뤄지면서 쉽지 않다"고도 말했다.
이밖에 일부은행들은 "국제회계기준, 자금세탁관련 제도, 자본시장통합법, 신BIS 등 새롭게 바뀌는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인전작원에 한계가 있다"며 "이런 제도들은 분산해서 도입했으면 좋겠다"고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용 부위원장은 미국 서브프라임 이후 해외 은행들의 리스크관리 행태를 분석한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리포트를 소개하며 "골드만삭스나 크레딧스위스 등은 리스크관리가 경영시스템과 혼연일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즉 영업에 따라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반면 씨티 등은 이런 부문이 약했다며 이런 점들 역시 이날 회의에서 참고해야 할 부분으로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