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현물에서는 장기물 10년물이 강세를 보여 소폭 강세로 마무리됐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73%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도 같은 폭 하락한 5.86%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9틱 상승한 105.95에 마감됐다.
(이 기사는 11일 오후 4시 2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미국 금리가 급등함에도 불구, 채권시장은 그 동안 금리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으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도 은행권이 오전부터 선물을 3000계약 넘게 순매수했지만 증권과 투신이 저평으로 순매수로 대응, 장은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장이 이처럼 보합권에서 횡보하자 저가매수가 들어왔고 현물시장에서는 국고채 10년물 등 장기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은행권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 오전 3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한 것을 오후 들어 다시 담아 1572계약 순매도로 마무리했다.
현물시장에서는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스프레드가 장중 6bp까지 좁혀지면서 국고채 10년물을 매도하고 5년물을 매수해 5년물 역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대차거래를 했던 증권사가 현물 5년물을 사면서 국고채 5년물이 소폭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은 5.94%로 전일대비 0.07%포인트 하락, 국고채 20년물 역시 같은 폭 하락한 5.95%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이 이처럼 강한 이유로 절대 금리 메리트와 글로벌 금리 인상 분위기가 꼽혔다.
하지만 시장은 내일 있을 금통위 금리 결정과 코멘트에 모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은행권이 오늘에도 선물을 순매도함에도 불구 장이 밀리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저가매수가 들어왔고 스탑성 매수가 나오면서 장이 강하게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일 금통위 코멘트가 상당히 중요해 오늘 기술적 반등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 국고채 10년물이 강한 데다 기술적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시장이 강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이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 인상이 추세가 되면서 향후 통화정책이 긴축적으로 되면 경제성장률이 감소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장기물 매수세가 유입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