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M&A 작업과정에서 원군으로 삼았던 컨설팅회사인 맥킨지를 LG전자에서도 '우군'으로 편입, M&A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과거 한국중공업, 대우종합기계 등을 잇달아 인수하는 과정에서 맥킨지와 호흡을 맞춘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LG전자의 남 부회장은 맥킨지컨설팅의 신봉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남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하자마자 인사이트마케팅은 물론 CSO 등의 자리에 맥킨지 출신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더욱이 LG전자 내부에 맥킨지 출신들의 '비중'이 만만치않다는 분석이다. 박민석 전 CSO(최고전략책임자)가 맥킨지 출신인데다 비록 CSO가 현재 공석이지만 박 컨설턴트가 여전히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LG전자의 M&A는 맥킨지의 스타일를 따를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상대적으로 M&A에 소극적이었던 LG전자가 맥킨지의 잇단 컨설팅에 따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 같다"며 "아마도 두산의 M&A를 벤치마킹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