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혜수 기자] 지난 4월 경상수지가 15억6000만달러를 기록, 5개월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대외 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득수지가 적자폭을 키우면서 경상수지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다만 상품수지의 경우 수출 호조 덕분에 흑자규모가 확대돼 경상수지 적자폭을 소폭이나마 만회했다.
또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은 순유출로 전환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15억6000만달러로 전월의 1억1000만달러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상품수지는 유가상승 등 수입증가세가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증가세가 20.5%에서 29%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월의 4억7000만달러에서 16억50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서비스 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적자규모가 9억8000만달러로 지난달보다 3억달러가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출국자수가 늘고 입국자수가 줄면서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3억달러 확대된 8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비스수지 적자는 올 1월과 4월 중, 60억50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억8000만달러로보다는 줄어들었다.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19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지난달의 2억1900만달러 흑자에서 반전돼 경상수지 적자폭을 키우는 데 큰 몫을 했다.
그러나 1월과 4월 중으로는 2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억9000만달러의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한편 자본수지는 증권투자수지가 큰 폭으로 순유입됐으나 직접투자 수지와 기타수지가 순유출돼 3억9000만달러의 유출초를 보였다.
직접투자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도 큰 폭으로 회수됨에 따라 19억1000만달러의 유출초를 보였다.
반면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가 다시 증가했으나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35억7000만달러의 유입초를 보였다.
금융기관의 해외차입도 순상환됐다.
4월중 장기와 단기를 포함한 금융기관 해외차입은 지난 3월, 62억83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한 달 후 1억8440만달러로 순유출로 전환됐다.
1년 미만 단기 외화차입 역시 3월 중에는 58억달러 순유입을 보였지만 4월에는 5억2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4월 중 단기 외화차입은 3월 중 58억3000만달러 순유입에서 9억51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