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환율에 ‘무조건 반사’.. 당국 구도개입에도 환율 하락폭 제한되며 보합
원/달러 환율 등락에 연동되며 시세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환율 하락이 물가와 정책금리 인하라는 경로를 거쳐 채권시장에 호재로 인식되는 모습이었다. 환율이 밀리면 무조건 반사로 매수세가 나왔다. 장 중 재정부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환율이 급락하자 급격한 상승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환율 낙폭이 축소되자 시세는 보합권까지 밀렸다. 외국인의 선물매수세도 지속됐다. 이날도 1274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미결제는 약 17000여 계약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과도매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4월 수입물가, 환율변동효과 제거해도 전월비 3.3%의 높은 상승률
4월 수입물가를 보면 환율변동효과를 제거해도 전월비 3.3%라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실제 환율변동보다는 유가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 가격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물론 환율을 큰 폭으로 낮추면 얘기가 달라지기는 한다. 그러나 성장론을 바탕으로 고환율론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이들의 성향을 감안해 볼 때 어느정도까지 환율이 내려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펀더멘털이나 수급 역시 원화 약세 요인이었다는 것을 짚어봐야 한다. 환율 급등의 배경에 3~4월 정책당국의 고환율 정책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경상수지 적자, 외국인의 공격적인 주식 매도 등도 올해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들이다. 개입을 통한 환율 낮추기로 시장 논리를 왜곡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다시 환율이 세자리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왑베이시스 –200bp 진입 초읽기.. 외국인 현물 매수 약화
스왑베이시스가 좁혀지면서 외국인 현물 매수세도 둔화되고 있다. 1년물 기준 스왑베이시스는 –200bp까지 축소됐다. 글로벌 달러 유동성이 호전되는 상황에서 정책변수만 아니라면 쉽게 확대되기도 어려워 보인다. 결과적으로 재정거래 차익 축소로 외국인 현물 매수세도 차츰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스왑베이시스가 –200bp 수준에서 더 좁혀졌던 5월초부터 5월 중순까지는 이들의 매수세가 위축됐었다.
환율연동채권 양상 지속될 듯
전날과 크게 다른 분위기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등락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 될 것이다. 다만 월말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강만수 장관과 이성태 총재가 만났다. 이후 정책당국자들의 어떤 태도로 나올지 주시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미국시장은 내구재주문이 시장 예상치를 넘으면서 주가는 오르고 채권가격은 하락했다. 유가는 다시 130달러를 넘었다. 다만 최근 시장 핵심 변수로 부각된 환율은 NDF에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해 장초반 시세 형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TB806 예상레인지 : 106.84~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