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4.75 ~ 5.55%, 국고채 5년물 4.80 ~ 5.65%의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2005년부터 시작된 장기 균형수준으로의 금리상승 추세가 2008년 들어 국내외 경기둔화로 인해 휴식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최근의 금리급등은 펀더멘털의 변화로 금리상승 추세가 재개되었다기보다는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조정되는 과정에서 단기외채 규제의 불확실성 등 마찰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기본으로 돌아가보면 하반기 금리흐름은 경제상황에 달려있을 것이며, 하반기 채권시장에서는 내수위축으로 경기하강 위험이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예상보다 커진 물가상승 압력으로 금리인하의 걸림돌이 커졌지만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한 금리인하 기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사의 전망대로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정부가 환율하락 용인을 통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여건을 마련해주는 정책조합을 시도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수급측면에서는 대규모 국고채 바이백과 은행권의 자금사정 개선,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매수 등이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리상승 추세의 재개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으로 세계경제 둔화와 내수위축이 심화될 수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수익률 곡선은 3~5년물을 중심으로 Flattening이 전망되며, 신용 스프레드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듀레이션 확대가 유효할 전망이며, 만기구성에 있어서는 3~5년을 중심으로 한 Bullet 포지션을, 섹터구성에 있어서는 신용등급채권의 비중축소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