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04엔 선을 바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지만, 결국 주말 뉴욕시장에서 2주래 최저치인 102엔 선으로 추락해 예상이 빗나갔다.
국제유가 급등이 부담인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 우려가 이번주에 시장을 지배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위험회피 양상이 다시 강화되면서 엔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됐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주(12일~16일)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가 100엔~104엔으로 제출되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11일 23시 3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104엔~107엔으로 104엔이 바닥으로 예상되었지만, 한주만에 바닥이 저항선으로 바뀌었다.
미국의 금리인하 중단 시사와 경기 및 금융시장 안도감이 퍼진 것이 달러 매수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미국 경기나 금융시장에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지표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번주 나올 미국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주택착공 동향 및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거시지표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지표 결과는 별로 달러화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 같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의 연설이 두 차례 예정된 것 외에도 주요 연준 정책관계자들의 연설일정이 빽빽하고, 주초에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의 일본기자클럽 강연도 주목된다.
일본 증시는 엔/달러 하락 부담과 기업 실적 결과 및 전망에 대한 경계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생각보다 좋게 나올 경우 25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1만 3500선 부근에서는 활발한 재매수세가 기대된다. 최근 순매수 움직임을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중요한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