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융서비스 등의 일자리 증가는 앞으로 전망이 확실치 않은데다, 실업률 하락이 주로 파트타임 일자리 증가에 의한 것이라는 한계도 지적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전월대비 2만 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7만 5000개 내외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번 결과로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하방 위험성이 예상보다 짧아지고 침체의 깊이가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분석을 제기했다.
하지만 올 1/4분기만해도 일자리가 약 23만 3000개 사라진 데 이어 지난 달 2만개 정도 추가로 증발된 것이어서,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참고로 지난 3월 수치는 8만개 사라진 것에서 8만1000개로 상향 수정됐다.
4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5.2%를 기록할 것으로 했지만 다행히 결과는 이 보다 개선됐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은 33.7시간으로 집계되며 전월과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참고로 전달에는 33.8시간으로 집계됐다.
4월 일자리 동향을 부문별로 보자면, 재화생산부문에서는 일자리가 11만개 급감해 심각한 침체 양상을 드러냈다. 이중 제조업의 일자리가 4만 6000개 사라졌고, 건설부문은 6만 1000개 줄어들어 10개월째 위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용직과 9000개 줄었지만 금융서비스는 5000개 늘었다. 하지만 소매업종에서는 2만 7000개 위축됐다.
반면 교육 및 보건과 정부 일자리는 각각 5만 2000개 그리고 9000개 증가했다. 또한 레져 및 숙박업 역시 1만 8000개 일자리가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