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동차공업협회는 보험개발원이 지난 29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후면추돌 시 목 상해 안전성 평가'라는 자료를 내놓은 데 대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기준 시험결과와 다르다"라며 "시험 결과에 신뢰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보험개발원이 일부 차종은 시험을 실시하지도 않고 시험을 시행한 것처럼 기존 외국기관의 자료를 그대로 사용했다"며 "특정 차량의 경우 보험개발원에서 시험 기준에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시험도 하지않고 '미흡'으로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개발원은 시험에서 지켜야 할 더미(Dummy) 셋팅을 임의로 하는 등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무시하고, 시험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개발원은 전날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7개 SUV 차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때 목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쌍용 카이런·액티언 등 4개 차종이 4개 등급 중 가장 낮은 '미흡'(Poor·4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 싼타페(기본형보다 비싼 상위모델)와 기아 쏘렌토(상위모델)가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판정을, GM대우의 윈스톰(2008년 상위모델)은 2등급인 '양호'(Acceptable)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