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식 삼성전자 (CFO)IR담당 부사장은 25일 1/4분기 실적발표 뒤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경영계획에서 11조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확정한 상황이나 아마도 11조보다 많은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주 부사장은 "올해 숫자상으로 투자규모가 11조원에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며 "소니와 합작투자한 8-2라인에도 상당한 투자규모가 예상되는 만큼 이런 것을 모두 포함하면 투자규모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영계획에서 확정했지만 올해 투자 규모는 역대사상 최대인 1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상황은 어렵지만 어려운 여건을 기회로 삼아 더욱 경쟁력강화와 기술개발(생산공정개발) 대규모투자에 매진해 경쟁사간 격차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사장은 "올 1/4분기 반도체 경쟁업체와는 30%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의 경영전략 핵심도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시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7조원이상의 메모리 투자계획 가운데 미국 오스틴에 1조5000억원이상이 투자되고 주로 15라인과 그 이하 라인의 업그레이드에 상당규모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는 경쟁상대와 더 격차를 더 넓히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란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주 부사장은 "이러한 투자규모(7조원이상)로는 감이 안올 것이나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D램 비트그로스(Bit Growth)를 10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경쟁사와 35%의 격차가 있다면 2/4분기에는 더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계획했던 모든 라이업이 갖춰져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린다면 웬만한 시장상황에서도 삼성은 잘 견뎌내지 않겠는냐"고 반문했다.
주 부사장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 격차를 벌이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 경우 당분간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2/4분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경쟁사보다 덜 어려움을 겪고 격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 퇴진과 관련, 그는 "그동안 특검으로 경영계획이 확정이 안돼 여러가지 차질이 많았다"며 "기존에도 경쟁업체와 격차가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전열을 가다듬었다면 지금보다(1/4분기) 상당폭 실적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주 부사장은 "회사를 둘러싼 혼란 때문에 상당한 타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이사회에서 경영계획을 확정했지만 자세한 것은 발표하지 않았다"며 이 회장 퇴진 여파를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이 회장의 퇴진으로 큰 공백이 생겼는데 최대한 빨리 신속히 메워서 경영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앞으로 더 노력하면 이 회장 공백으로 인한 마이너스 영향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검영향으로 이사회 구성과 관련, 주 부사장은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등 2명이 이사회에서 빠져 사내이사 구성이 윤종용 부회장과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등 3명으로 감소하게 된다"며 "당분간 이사회 구성은 지금에서 유지지키고 내년 주총에 가서 이 문제를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관련 해서 그는 "미국에서 경기부양(저금리 기조)등을 계속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원화 약세가 계속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며 "현재의 원/달러 환율정도면 좋은 수준이고 하반기에는 절상이 돼 환율에 게의치 않고 당초 예상대로 900원대 초반으로 내려갈 가능성 있어 여기에 맞춰 원가절감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주 부사장은 휴대폰등 정보통신 부문에 대해서는 "올해들어 최근까지 제품을 많이 내놨는데 앞으로도 하이엔드 중심으로 이끌 것"이라며 "오는 2/4분기에도 터치스크린 스마트폰등 이런 모델을 30여개를 내놓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