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반 금융위원장이 금리 인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보합선까지 회복한 채권시장은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다시 약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4.94%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4.99%로 같은 폭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한 108.32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선물이 현물보다는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물 쪽에서는 투자계정 등에서 밀리면 매수하는 움직임이 꾸준히 들어와 선물보다는 지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이 약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점차 시장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외국인들이 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경제살리기 의지가 강해 한국은행이 5월 또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의 치솟는 물가상승률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향후의 소비가 줄어들게 돼 경기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은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월말 지표가 남아 있는 만큼 어느 한쪽으로도 강하게 밀고 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다른 모멘텀이 없이 외인들의 차익매물로 시장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방위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만큼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월말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외인들 말고는 현재 레인지 상에서 강하게 추격매수를 하거나 매도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