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환율 변동성이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다'는 정도의 문구로는 당장 외환시장 공조 개입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따라서 계속되고 있는 신용 경색 사태와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달러 약세 추세를 거스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기사는 14일 10시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달러화 가치 등락 제약 요인들로 인해 외환분석가들은 이번 주 달러/유로가 1.57달러~1.59달러 사이에서, 엔/달러는 99엔~102엔 범위에서 각각 제한적인 등락 흐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전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는 전일종가에서 소폭 상승한 1.582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엔/달러는 1엔 가량 하락한 100.87엔을 그리고 엔/유로는 159.65엔으로 소폭 하락한 수준을 나타냈다.
주말 워싱턴 G-7회담 공동성명서는 "최근 주요통화의 급격한 환율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우리는 이것이 글로벌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성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베네딕트 저머니어(Benedikt Germanier) UBS 소속 외환전략가는 "주요국 정책결정자들은 급격한 환율 움직임에 대한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화 가치 하락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적정 환율 수준에 대한 선진국들의 의견이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어서, 이 정도로는 단기적으로 외환시장 공조 개입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번 주 달러화 가치 변화를 억제하는 또다른 요인은 미국 주요 금융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시켜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일본 엔화 및 스위스프랑 매수세가 촉발될 수 있다는데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