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데다 달러수급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채권금리는 상승했지만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장외 거래를 통해 채권을 순매수한 비중은 16.0%로 전월대비 6.1%포인트 증가했고, 총금액은 4조775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조8400억원 증가했다.
증권업협회는 4일 '3월 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채권 장외거래량이 237조원으로 전월대비 55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비율로는 30.2% 증가한 수준이다.
일평균거래량도 11조2853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1725억원 증가했다.
그 중 국채와 통안증권의 거래비중이 각각 41.9%, 36%로 전월대비 1.3%포인트, 3.6%포인트 각각 늘어났다.
장외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는 외국인들의 역할이 컸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비중이 82.9%로 여전히 높았지만 전월비로는 오히려 6.4%포인트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순매수 비중은 16.0%로 6.1%포인트 증가했다. 규모로도 4조7757억원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통안증권 순매수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통안증권을 3조6468억원 사들여 전월의 9340억원보다 순매수 규모를 대폭 늘렸다.
전반적인 채권발행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규모는 모두 43조원으로 전월대비 12.9조원 증가했고 주로 통안증권과 은행채 그리고 회사채 발행이 두드러졌다.
통안증권은 17.89조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3.23조원 늘어났고 은행채는 9.3조원 발행돼 전월보다 5조3조원이 증가했다.
은행채 발행이 증폭하면서 국고채 대비 은행채 스프레드도 확대됐다. 은행채 AAA 등급 스프레드는 3년을 기준으로 3월말 70bp까지 확대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무려 29bp 확대된 수준이다.












